38살 여성 A씨(가명)에게 지난 5년은 잠시 찾아온 희망이 허망하게 부서진 한 해였다. 유00씨는 파트타임·계약직 업무를 해서 본인 혼자서 고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키워왔다. 그러다 2015년 말 고정적으로 "월 290만원"이 나오는 정규직 일자리를 얻었다. 카페를 케어하고, 에스엔에스(SNS) 선전과 인쇄물 디자인 등을 하는 회사였다. 그런데 이 회사가 COVID-19 1차 유행 때 흔들리기 실시했다. 대표는 카페 손님과 홍보 일감이 줄었다며 ...